제8기 횡성한우 사관학교 입학식이 30일 횡성군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횡성군이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지원장 정연복)이 주관하는 횡성한우 사관학교 입학식은 횡성한우의 명성을 이어가고 고급육 생산기술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횡성한우 사관학교는 2016년(1기)부터 2022년(7기)까지 총 2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제8기)에는 23명의 축산농가가 입학한다.
이번 과정은 11월까지 개량, 질병, 사양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 강의를 비롯해 우수농가의 사례발표 및 견학, 농가 방문 현장컨설팅, 등급판정 실습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배금학 횡성군 축산과장은 “최근 국제 곡물 가격 상승에 의한 사료값 인상에 따른 농가경영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량 및 사양관리의 중요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횡성한우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과 함께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