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단속은 상품권 통합관리시스템 자료를 기반으로 사전 분석을 거친 후 대상 업체를 현장 방문해 부정유통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단속내용은 물품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지역사랑상품권 결제를 거부하거나 현금 영수증 발행을 거부하는 행위, 가맹점이 등록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경우 등이다.
부정유통 행위 적발 시 1차 위반은 600만원, 2차는 1000만원, 3차 이상 위반 시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단속 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경우 최대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사안이 심각할 경우 경찰 수사의뢰 등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집중 단속을 통해 상품권 가맹점주 및 이용자의 준수사항을 홍보하고 불법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지역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함양사랑상품권을 유통하고 있다"며 "그 취지가 무색되지 않도록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집중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양군, 사과 적과제 안전사용기준 준수 당부
경남 함양군은 사과 꽃이 개화함에 따라 적과제 살포로 인한 벌 피해를 막기 위해 사과 적과제 안전사용기준 준수를 당부했다.
적과제는 불필요한 과실을 솎아내기 위해 사용하는 농약으로 일손이 부족한 과수농가에서 노동력 절감을 위해 카바릴수화제(세빈)을 사용하고 있으나 꿀벌에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어 잘못 살포하면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줄 수가 있다.
따라서 꽃이 피어있는 상태에서 살포해서는 안 되며, 만일 살포할 경우 농약안전사용기준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과 꽃이 진 뒤에도 과수원 주변으로 벌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카바릴수화제(세빈)을 사용할 경우에는 사전에 사용시기와 방법을 정확히 인지하고, 살포일자 및 장소 등을 이웃 양봉농가와 협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사과 적과제 오용으로 인한 벌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을앰프방송, SMS, 관련자 회의 개최 등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벌에 안전한 석회유황합제, 패티알코올유제를 대체약제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함양군, 제21회 백운산 벚꽃축제 사생(미술)실기대회 개최
경남 함양군은 오는 4월8일 제21회 백운산 벚꽃축제를 기념하는 사생실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함양군 백전면문화체육회에서 주관하고 한국미술협회 함양지부 주관으로 초·중·고 학생과 유치원생, 어린이집 원아 등의 건전한 창작활동과 재능계발의 기회를 제공하며 백운산 벚꽃축제를 대내외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한다.
8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전국의 어린이집 원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현장에서 당일접수이며 자세한 문의는 한국미술협회 함양지부 담당자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이번 대회 입선작은 2023년 제 21회 백운산 벚꽃축제 기간 동안 백전면사무소 2층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함양=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