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엑스포 성공 기원' 나무 심다…제78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개최[산청소식]

산청군, '엑스포 성공 기원' 나무 심다…제78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개최[산청소식]

기사승인 2023-03-31 16:19:03
경남 산청군이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나무를 심으며 엑스포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산청군은 31일 국립산청호국원 일원에서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산림자원의 공익적 가치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화 군수,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 손창봉 바르게살기운동 경남도협의회장을 비롯해 서부지방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신하철 소장), 산청군농업협동조합(조창호 조합장), 산청군산림조합(황인수 조합장), 산청군임업후계자협의회(임유현 협의회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3인이 1팀을 구성해 편백나무(3.6㏊, 5400본)를 식재하며 엑스포 성공 개최를 염원하고 식목일을 기념했다. 특히 이날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남도협의회는 엑스포 입장권(1300만원)을 사전 예약 약정하며 성공 개최를 응원했다.

산청군은 낮 최고기온이 섭씨 15도 정도인 시기가 나무심기에 가장 좋은 시기인 점을 감안해 자체적으로 매년 이맘때를 식목일로 정해 나무심기를 하고 있다. 기온이 올라 나무가 싹을 피우기 전에 묘목을 심어야 뿌리를 잘 내리고 영양분을 잘 흡수해 생장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이승화 군수는 "식목일을 맞아 바르게살기운동 경남도협의회 회원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산청호국원에서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며 "이들의 염원과 응원을 통해 성공적인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군민과 전 공무원이 합심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15일부터 10월19일까지 35일간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이란 주제로 전시행사, 학술행사, 체험행사 등 다양하고 화려화게 펼쳐질 예정이다.


◆"정원사 육성으로 더 푸른 산청 만든다"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첫 운영

경남 산청군이 처음으로 시민정원사 교육을 실시하는 등 녹색산청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31일 산청군은 산청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1기 산청군 시민민정원사 양성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강식에는 이승화 군수,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교육생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산청군에서 첫 운영하는 이번 교육은 정원관리 인재 양성을 통해 푸른산청, 녹색산청을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1기 양성교육의 모집정원은 15명 내외였지만 신청인원이 53명에 달하는 등 군민들의 관심도도 높았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제1기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에 21명을 선발해 교육에 돌입했다.

교육은 7월7일까지 진행되며 정원의 기초 이해, 정원 식물의 종류와 재배, 국내외 정원양식 및 트렌드 등 총 75시간(이론 25시간, 실습 50시간)으로 이뤄진다. 특히 식물·정원에 대한 다양한 이론과 실습 등 정원관리에 대한 기본적 소양 함양뿐만 아니라 전문기술 교육 기회를 제공해 교육생들의 자격취득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이 개개인의 역량 강화와 함께 정원정책 홍보, 정원문화 확산 등 녹색문화공동체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교육과 경험을 통해 멋진 정원사들이 양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청군, 오부면 오전지구 생활여건 개조사업 마무리 

경남 산청군은 오부면 오전지구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마무리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부면 오전⋅내평⋅신기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약 23억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와 함께 추진한 사업에서는 주택정비(슬레이트 지붕개량⋅빈집철거⋅집수리)를 비롯해 마을안길,배수로,재래식 화장실 및 담장 정비 등을 실시했다.

또 주민공동시설인 부곡목욕탕 및 구 오전회관을 동아리실과 귀농인의 집으로 리모델링했다. 특히 협소하고 노후화된 신기마을회관을 신축해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했다.

산청군은 사업 마무리에 따라 준공식을 열고 주민들과 함께 사업을 기념했다.

신기마을회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승화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 관계자, 오부면 기관·사회단체장 및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이승화 군수는 "주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단합이 있었기에 사업이 잘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취약지역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선정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관리하는 공모사업이다.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안전⋅위생 등 생활인프라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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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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