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고향 강원 정선군은 여행의 계절 봄을 맞아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KTX(강릉선) 및 정선아리랑열차와 연계해 관광 순환형 정선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하는 웰니스관광 시설이 우리나라 기초자치 단체중 가장 많은 3곳이 지정돼 있어 웰니스관광의 메카로 급부상 하고 있는 만큼 관광 순환형 정선시티투어 버스 운영을 통해 관광·문화·역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정선아리랑열차 연계형 시티투어버스는 주말을 비롯한 정선 5일장날(2일, 7일로 끝나는 날)이 열리는 날에 운행한다.
투어 코스는 청량리에서 출발해 정선역에 도착한 관광객을 태우고 정선역을 출발해 구절리 레일바이크 탑승, 아우라지역, 나전역, 정선역 도착 코스와 정선역을 출발해 정선아리랑센터 ‘아리아라리 공연’ 관람, 가리왕산 케일블카 탑승, 정선역 도착 등 2개 코스로 운영된다.
정선아리랑시장 방문, 아리아라리 공연 관람, 가리왕산 케이블카 탑승 또는 구절리 레일바이크 탑승을 할 수 있는 2가지 코스로 구성돼 이용객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KTX(강릉선) 연계형 와와정선 2층 투어버스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6일 운행되며, 운행노선은 진부역에서 출발해 가리왕산 케이블카, 로미지안가든, 정선아리랑시장, 아리아라리 공연을 관람 코스로 운영된다.
아리아라리 공연 관람을 원하지 않는 관광객들을 위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동강을 드라이브하는 시간을 갖는다.
와와정선 2층 투어버스는 2층이 오픈되어 보다 탁 트인 정선의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탑승 희망자는 정선시티투어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김영환 정선군 관광과장은 “정선시티투어버스가 운행됨에 따라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올해 1월 운행을 시작한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비롯한 정선군 청정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