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이 고향인 황규석‧엄금현 부부가 영월군을 직접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의 연간 최대 기부액인 1000만원을 기부했다.
황규석(91)씨는 탄광촌이 호황이던 1970년대 까지 마차양조장을 운영하다 서울로 옮겨 재건국민운동중앙회 사무총장, MG새마을금고의 전신인 마을금고연합회 사무총장과 중앙교육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황규석씨는 “부인과 함께 나고 자란 영월에 고향 사랑의 마음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잘 활성화돼 고향 영월이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고향 영월을 잊지 않고 방문해 기부해 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군민과 기부자 모두가 공감하는 기금사업을 추진해 보내주신 정성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