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2023년 당초예산 5388억원 보다 742억원(일반회계 716억원, 특별회계 26억원)이 늘어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전체예산 6130억 원)해 영월군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공공기관이전 대체부지 조성 등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선제적 반영으로 군정시책과 연계했다.
고물가·고금리,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 및 소상공인들의 생활 안정을 찾는데 기여하고 활력을 불어넣고자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 및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역화폐발행 운영 등을 중점 반영했다.
분야별로는 ▲문화 및 관광 138억원 ▲농림해양수산 105억원 ▲사회복지 69억원 ▲교통 및 물류 104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110억원 등 각 분야에 균형 있게 예산을 반영했다.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봉래산 관광자원화 ▲문화도시조성 ▲영월지역화폐 발행운영 ▲도로유지보수 ▲공공기관 이전 대체부지 조성 ▲청년 상상허브건립 ▲남면 정수장 개량 등이다.
최명서 군수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주요 현안 및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군민의 복리증진 및 코로나19 이후 일상생활 회복 등을 위한 예산안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신속한 집행과 정상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강원남부 거점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