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하종혜 창녕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가 참가했고 작년 1회 행사와 같이 창녕유치원 6세 미만 원생 50여명이 함께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창녕생태곤충원은 대모잠자리 외 두점박이사슴벌레, 붉은점모시나비, 물장군 등의 멸종위기야생생물을 증식하고 있으며 관련 멸종위기종 홍보관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오는 5월 5일엔 자체 증식한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붉은점모시나비 성충을 관람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자체 증식 중인 멸종위기야생생물의 꾸준한 방사와 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해당 생물들의 자연 개체 수 증가를 기대한다”며 “생물 관련 신규콘텐츠 개발과 접목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청소년봄축제 ‘연지 와봄? 연지와, 봄’ 마련
영산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일 영산면 영산연지 공원에서 청소년봄축제‘연지 와봄? 연지와, 봄’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창녕군 영산면의 지역 명소인 연지에서 봄과 꽃을 주제로 창녕틴스타 무대공연과 체험부스를 운영했고 300여명의 청소년 및 가족,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체험부스는 미니꽃다발 만들기, 새싹채소 재배체험, 딸기라떼 만들기, 벚꽃 배경 포토존, 패션타투 체험, 창녕군청소년수련관(다육이·비즈손거울·그립톡 만들기 체험), 남지청소년문화의집(사진미션 사탕뽑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특히 ‘창녕틴스타 무대공연’은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청소년댄스와 노래경연 부문으로 나눠 총 16개 팀이 참가했고 청소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박원희 관장은 “앞으로도 청소년과 지역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축제의 장을 마련해 지역을 대표하는 특성화된 청소년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근로실태 조사 실시
창녕군은 라오스 계절근로자가 입국한 지 4주가 된 3월28일부터 3주간 근로 실태 전수조사를 위한 현장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법무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기본계획’에 따른 고용주·근로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와 애로사항 및 만족도를 조사한다.
점검대상은 56농가 109명의 고용주 및 외국인 근로자로 주요점검 사항은 계절근로자의 근무실태, 문제점 및 애로사항과 숙소 환경 점검 등이다.
전수조사를 통해 고용주와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불성실 근무나 무단 이탈 등에 따른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 아울러 농가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점검 시 고용주가 근로자에게 ‘바시’라는 이벤트를 진행해 라오스 문화에 대한 존중 및 고용주와 근로자 간 친밀감을 유도한다. 흰색 실을 손목에 걸어주는 ‘바시’는 라오스에서 환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이다.
또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작업지시가 원활하지 못했던 농가에게 화상 통역을 지원해 근로자의 작업능률을 높이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통해 농촌의 인력수급 및 인건비 부담 완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있어 추가적으로 다른 나라와 MOU를 체결해 안정적으로 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