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황산공원 캠핑장 인근 '미니 캠프파이어 존'의 '불멍'이 시민들의 힐링장소로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이곳은 3월8일부터 매일 2회 연중무휴로 1시간가량 '불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불멍' 존이 힐링공간으로 인기를 끌자 낙동강교 옆 이팝나무길 주차장 부근 황산 힐링 숲 내 '선베드(눕는 의자)'를 14개소에 설치한다. 참나무 숲에서 휴식을 취할 '숲멍'도 만든다.
이 '숲멍'과 낙동강 낙조와 비경을 조망할 수 있는 '물멍'이 함께 어우려져 시민들의 스트레스를 풀수 있는 힐링공간을 만든다. 더불어 어린이들이 이용 가능한 '미로정원'과 라벤더와 로즈마리 등 허브식물을 심어 '향기정원'도 꾸민다.
황산공원 강변 산책로에 맨발로 걷거나 아니면 신을 신고 걷거나 취향대로 걸을 수 있는 '맨발산책로'도 조성한다.
시는 황산공원을 최고의 힐링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삶과 애환을 달래는 일상 속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시민 누구나 이곳에서 삶을 재충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양산 가야진용신제 한마당 축제 관람객 감응 줬다
지난 2일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낙동강변 가야진사일원에서 개최한 '가야진용신제 봉행과 한마당 축제가' 관람객들에게 큰 감응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개최한 이 축제에는 8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았다.
축제는 식전행사인 민요공연과 한국전통춤 공연을 시작으로 '부정가시기'와 '칙사영접굿', '용신제례',' 용소풀이', '사신풀이' 순으로 진행했다. 봉행 이후에는 떡메치기와 쑥향주머니 만들기, 한방연고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이어졌다.
봉행제에서는 초헌관에 나동연 양산시장이 임명됐다. 시는 4년만에 개최한 이 축제를 계기를 지역의 우수한 무형문화재 보존과 전승활동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가야진용신제는 삼국시대부터 현재까지 1400년동안 역사의 맥을 이어온 국가제례(중사)의 공간이자 의식으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경상남도 민속자료와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계승하고 있다.
◆TV조선 '노래하는 양산시'편 시민 5000명 몰렸다
지난 2일 양산 황산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한 'TV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 양산시 편' 녹화방송에 시민 5000명이 몰렸다.
방송은 MC 김종국의 재치있는 진행으로 진행했다.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의 시민 참가자들이 준비한 멋진 춤과 노래로 자신의 끼를 마음껏 펼쳤다.
행사를 빛내고자 초청한 초대가수 강진, 김태연, 나태주, 하동진의 환상적인 축하 공연으로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이어 웃음을 자아내는 참가자 막간 인터뷰나 즉석 댄스왕 선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중들의 열띤 호응을 얻어냈다.
이번 경연에서 최고의 무대를 펼친 참가자 가운데 각각 댄스왕 1명, 인기상 2명, 장려상 1명, 우수상 1명을 선발했다. 소찬휘의 'Tear'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홍상원 참가자가 상금 200만원과 함께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