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의령군수 '정책 실명제 선언' 책임 행정 추진 [의령소식]

오태완 의령군수 '정책 실명제 선언' 책임 행정 추진 [의령소식]

기사승인 2023-04-05 22:58:23
앞으로 의령군에서는 정책을 추진한 공무원 이름이 대부분 공개될 전망이다.

의령군은 올해 '정책실명제'를 역대 최대인 88건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88건은 기초자자체 연평균 공개 건수보다 2.5배 많은 수치다.


정책실명제는 '행정 효율과 협업 촉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정책의 투명성,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정책에 참여하는 관련자의 실명과 사업 추진과정을 기록·관리 공개하는 제도다.

군은 사업의 결정·집행에 참여하는 관련자는 물론, 사업내용과 이력 등을 공개한다.

의령군은 2023년 역대 최대 88건을 선정하고 군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지난해 46건에 비해 약 두 배가 늘었다. 기초지자체 연평균 공개 건수가 32.5건인 것을 감안하면 의령군 정책실명제 성적표는 우수하다.

올해 군이 공개한 대상 사업으로는 △군정 주요 정책 및 공약사업 33건 △1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22건 △5천만원 이상 연구용역 1건 △다수 군민 관련 자치법규 제·개정사항 32건이다.

특히 군립 화장장 조성, 의령4.26추모공원 조성 등 군 역점 사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정책 추진단계에서부터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군의 의지가 적극 반영됐다.

한편 군은 정책실명제 대상사업 외에도 시민이 공개를 원하는 사업을 신청받아 심의 후 공개하는 '국민신청실명제'를 연중 수시 운영 중이다.

오태완 군수 "정책도 이름을 남긴다. 좋은 정책은 남아서 사람들이 기억해주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찬받아야 한다"며 공직자는 책임지는 사람이다. 의령군의 정책실명제 선언은 책임 행정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려는 우리 모두의 의지"라고 말했다.



◆의령군, 행안부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 선정 

의령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청년단체 ‘아꿈망(대표 서세종)’과 ‘문화예술협동조합 천율(대표 송진호)’ 2팀이 선정됐다.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경남도가 함께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과 연계한 청년공동체의 활동을 발굴·활성화하기 위해 필요한 과업수행비를 각 팀별 80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내 77개 청년단체가 신청하여 1차 심사선정 20개 단체를 거쳐 최종 10개 단체가 선정되었으며 의령군은 7.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청년단체 아꿈망, 문화예술협동조합 천율, 2개 팀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선정된 두 팀은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각종 청년지원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게 된다.

청년단체 ‘아꿈망’ 서세종 대표는 “아꿈망은 ‘아이들의 꿈을 망개망개 피어낸다’는 의미로 어린이 직업체험형 테마파크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청년들이 지역에서 활동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차미경 소멸위기대응추진단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지역자원을 활용한 공동체 활성화와 청년주도형 정책 개발을 위해 행정에서 적극 지원한 결과”라며 “청년들의 용기 있는 시도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마을운동 의령군지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나무심기운동’

새마을운동 의령군지회(회장 이동기)는 읍면 새마을회장 및 지도자 100여명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나무심기운동’을 전개했다.


의령군지회는 소나무 29,000주를 새마을운동중앙회로부터 지원받아 13개 읍면 238개 마을 주민에게 배부하고 식목일을 맞이하여 주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운동을 추진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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