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6월부터 시행해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사후관리 및 측정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성능인증 유효기간(5년) 설정 △성능검사 및 정기적인 성능점검 실시 등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 확보를 위해 점검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KTL 서울분원 성능인증기관 지정은 시험을 정기적으로 받아야하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기업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성능인증, 검사에 필요한 시험을 신속·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오랜 기간 쌓아온 환경측정기기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전문 기술 컨설팅도 제공해 국내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연구개발 역량 제고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위한 시험인증 기술지원으로 KTL형 ESG경영체계 고도화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저탄소, 친환경 시험평가 서비스 확대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KTL 고영환 환경기술본부장은 "KTL 서울분원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기관 지정으로 우리 기업들의 성능인증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신속·정확한 시험으로 우리 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국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환경측정기기 분야 국내 최고 전문기관으로 지난 1997년부터 환경시험검사법에 근거해 대기, 수질, 자동차, 먹는물, 토양, 소음진동 및 실내공기질 등 환경측정기기 전 분야에서 신뢰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진주본원에서 국내 1호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간이측정기 인증 및 제도개선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등 국내 환경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