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경은 해안가에서 발견된 고래 상괭이를 옮겨 사체를 확인한 결과 길이 약 2m, 둘레 88cm,로 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의뢰한 결과 수컷 고래 상괭이로 멸종 위기 보호동물(해양보호생물종)로 포획과 유통, 판매도 금지되고 있어, 이에 죽은 고래 상괭이는 고래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의 폐기처리 절차에 의해 남해군 해양발전과에 인계했다.
해경 관계자는 "고래 사체 발견 시 반드시 해양경찰에 신고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