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수박전시관은 200여년의 함안수박 재배역사와 변천사를 알리기 위해 2008년에 조성된 시설로 역사전시관, 재배온실, 영상관, 체험교육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수박전시관 체험은 관내 어린이집, 일반 가족들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받아 오는 6월 말까지 35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체험프로그램에는 미니화분 심기, 수박 그리기 및 재배온실 체험, 수박 맛보기 등이 있으며 향후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수박전시관 체험을 통해서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과 온가족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지는 특별한 추억도 함께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험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어린이 동반 가족은 군 농업기술센터 원예유통과 수박담당으로 문의 및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먼저 수박 출하를 시작하는 함안수박은 2008년에 수박으로는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했고 전국 겨울수박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16년에 수박산업특구로 지정 받았고, 2015년부터 3년 연속으로 농식품파워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함안군, 산사태 예방 위한 사방사업 장마 전 마무리 박차
함안군은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방사업을 장마 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방사업은 황폐화된 산지 및 계류를 복구해 녹화함으로써 산림의 붕괴 방지 등 산사태를 예방하고 수원함양 및 경관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방사업 총 사업비는 전년 12억원 대비 116% 증가한 2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유역관리사업 1개소, 사방댐 4개소, 계류보전 3km, 산지사방 2ha 등 산지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사방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기존 설치된 사방시설의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한 조치도 신속하게 실시되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해 여름철 집중호우의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산림재해에 대한 위험성이 증가되고 있다”며 “산사태 등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사방사업을 장마 전 완료해 군민의 인명과 재산 보호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안군, 초기창업 컨설팅 지원 첫 발
함안군은 6일 ‘초기창업 컨설팅 지원을 위한 창업상담소’ 운영의 첫발을 뗐다.
이날에는 예비창업가 및 창업가 3팀(4명)의 청년들이 컨설팅을 받았다. 사전 조율을 통해 1명은 찾아가는 컨설팅으로 민원실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진행됐으며, 2팀은 오후 2시부터 각각 1시간씩 진행했다.
오전에 참여한 청년은 예비창업가로서 사업아이템의 구체화에 대한 도움을 받았다며 피드백 했고 다른 2팀은 기존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업가로서 기업 운영 애로사항 및 규모 확대를 위한 상담으로 도움 이 됐다고 전했다.
이날 상담은 함안군 청년창업 사업 지원기관인 사회적경제 사회적협동조합 손영준 이사장이 직접 진행했다. 신청 인원에 따라 팀장급 인력 투입도 가능하다며, 창업에 관심 있는 함안군민의 많은 관심을 주문했다.
상담은 이달 6일을 시작으로 매월 첫 번째 목요일 오후 2시~4시까지 함안군청 1층 민원실에서 진행한다. 신청은 링크(네이버폼)를 통해 사전 신청하고 시간 조율을 통해 상담을 진행한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