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올해부터 밀양시 16개 전 읍면동 지역이 주민자치회로 전환·운영함에 따라 본격적인 주민자치 활동 강화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주민 관심 및 참여 제고를 위해 ‘밀양시 주민자치회 출범 기념식’을 오는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스마일 캠페인’ 전개, 주민자치회 맞춤형 워크숍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을 강구했다.
또한 각 지역의 주민자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2023 밀양 방문의 해,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 강화된 전입시책 등 주요 시정을 적극 안내하며 주민자치회가 밀양 홍보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수구 주민자치위원연합회장은 “연합회가 주민자치 활성화의 중심이 되어,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밀양시 주민자치 기반을 탄탄하게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강호 행정과장은 “올해 밀양시 전 읍면동 지역이 주민자치회로 전환된 만큼, 주민자치연합회에서 내실 있는 주민자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민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직원 건강이 밀양시 경쟁력, 짬짬이 건강체조 운영
밀양시는 상·하반기 매주 주 2회 10주간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직원들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근육이 약해지고 대사기능이 떨어져 당뇨와 비만, 고혈압 등 성인병 및 척추질환의 위험성이 높은 직원들을 위한 건강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본청 및 읍면동 각 5개 과를 선정, 운동 전문 강사가 부서를 방문해 주 2회 30분 정도 사무실 내에서 할 수 있는 건강체조 운동을 하고, 그 외 모든 직원에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탄성밴드와 동영상 및 리플릿을 배부하며 스스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해맑은 가족자원봉사단 발대식
밀양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경란)는 가족 유대를 강화하고 가족단위 봉사활동으로 새로운 자원봉사 영역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제2기 가족자원봉사단원을 모집해 8일 밀양시 여성회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10가족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해맑은 가족자원봉사단 활동 영상 시청, 제2기 가족자원봉사단 운영 안내, 봉사단 서약서 낭독, 가족 간 친밀감 형성을 위한 가족소개, 자원봉사 소양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밀양시자원봉사센터 해맑은가족자원봉사단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지역사회에 전달할 나눔물품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송편 및 매실청 만들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습지 정화 및 플로깅 활동, 재난대응 활동으로 가족별 맞춤형 비상배낭꾸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무안면, 새봄맞이 국토대청결 운동 실시
밀양시 무안면(면장 김상우)은 새봄을 맞아 무안면 기관·단체협의회 및 면민들과 함께 청도천변 일대에서 2023 클린 밀양 국토대청결 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예상원 경남도의원을 비롯해 기관·단체, 지역 주민 등 약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청도천변 일대에 방치되어 있던 생활쓰레기와 영농 부산물 등 3톤 가량을 수거했다.
김상우 무안면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깨끗한 무안면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주민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쾌적한 무안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남읍 시동마을 청년회와 함께한 어르신 효도 관광
밀양시 하남읍 시동마을 청년회(회장 박현수)는 8일 관내 어르신 120명을 모시고 순천만 등 순천 일대로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2월5일 하남읍 체육공원에서 진행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의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어버이날 등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효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여행이 됐다.
손순미 하남읍장은 “본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효도관광 행사를 개최한 것에 감사드리며, 지역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