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이달부터 5월까지 시멘트 가공업, 토목공사, 건축물 축조공사 등 비산먼지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 52곳과 특정 공사장 38곳 등 총 90곳에 대해 집중 점검을 벌인다.
주요 점검은 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시설물 설치 등 이행 여부와 소음·진동 저감 대책 준수 여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및 특정 공사장 사전 신고 이행 여부 등이다.
군은 점검에 앞서 관내 사업장에 관리 방법 안내와 체크리스트를 송부하여 자가 진단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발생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며, 이후 반복적이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재영 환경보호팀장은 "봄철 집중점검을 통해 비산먼지 발생과 소음·진동 발생을 억제하여 대기질을 개선하고,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