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 싸이(본명 박재상)가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 연세예술원 특임교수로 임명됐다.
연세대학교는 지난 13일 임명식을 갖고 싸이를 연세예술원 특임교수로 임명했다.
특임교수로 임명된 싸이는 앞으로 대중예술교육 특강 및 세미나, 연세예술원 홍보 및 협력활동, 기타 교육에 대한 자문 등 특임교수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싸이는 “실용음악, 대중예술을 연세대학교에서 시작하는 것이 대중예술인으로서 자랑스럽다. 개인적으로 대중예술 관련 인프라가 아쉬웠으나, 연세대학교에서 연세예술원을 개원한 것이 상징적인 일이라 생각한다”며 “K-pop, K-culture가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연세예술원의 특임교수로서 쓰임새가 있는 곳에 잘 쓰여지겠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서승환 총장은 “박재상(싸이의 본명) 특임교수께서 연세예술원 특임교수직을 수락해주어 감사하다”며 “박재상 특임교수께서 자문, 특강 및 세미나 등 특임교수로서 함께해주시는 동안 연세대학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유경선 총동문회장도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에서는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며 “연세예술원이 지향하는 바에 따라 이곳 연세대학교에서 품격있는 예술인이 많이 배출되어 K-pop을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세대학교 연세예술원은 전공 간의 벽, 매체와 장르의 차이, 국가의 경계를 넘어서는 대중 융합교육을 통해 예술 현장과 직접 연결된 작품을 제작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 연계 교육기관을 지향점으로 출범했으며, 현재와 미래의 대한민국 예술발전을 선도하는 최고의 작품제작중심 전문예술교육기관을 목표로 2023년 3월1일 개원했다.
연세예술원은 실용음악학(김영우(활동: 스윗소로우) 전공주임교수), 영화학(유영식 전공주임교수), 연극학(뮤지컬) 세 가지 전공을 운영하며, 학점은행제를 활용해 연세대학교 총장 명의의 예술학사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