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도입 업무협약 체결
강원 영월군(영월군수 최명서)은 17일 네이버(주)와 중·장년층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도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공되는 안부전화서비스인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은 네이버(주)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고 대화를 통해 건강, 식사, 수면, 운동, 외출 등에 대해 AI가 분석해 일상 돌봄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영월군은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과 노인 진입 세대가 고독사 위험이 높다고 판단하고 200가구를 선정해 5월부터 주1회 AI와 통화를 진행, 위기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각 확인하고 연계·지원할 수 있도록 읍·면사무소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기능을 강화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상황에서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는 사회복지공무원의 효율적인 모니터링과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고독사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무원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영월군은 군민 일상생활과 기업·소상공인 등 경제활동을 제약하는 불합리한 행정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해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5월19일까지 5주간이며 영월군 공무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분야는 ▲국민복지(출산, 육아,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복지 저해규제) ▲일상생활(교통, 주택, 의료, 교육 등 생활 속 불편사항) ▲기업활동(자영업자·소상공인의 창업·고용, 생산·유통·판매 등 영업 활동 애로) ▲취업·일자리(청년, 경력단절자, 노인 등 취업 애로) ▲신산업(신기술, 신서비스, 신재생에너지, 첨단의료 등 규제애로) 등 지역발전에 필요한 규제개선 사항 등이다.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해 1차 관련 부서 검토와 2차 영월군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진행하고 필요성, 참신성, 구체성, 현실성, 효과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으로 총 6명이며 각각 영월지역화폐 50만원, 30만원, 1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하며, 1차 심사결과 채택된 제안에 대해서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으로 다양한 규제를 개혁해 영월군의 발전을 도모하고, 군민 및 기업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대복 영월군 기획감사실장은 “우리 군 발전에 불필요한 숨은 규제를 적극 발굴해 개선될 수 있도록 직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