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강원 정선군수는 18일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를 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해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전상근 안전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과 함께 장마철 집중호우·태풍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정선읍 둔치주차장 2개소 현장을 찾아 재해유발요소 사전 파악 및 피해 발생을 예방하고자 사전통제 기준 및 대피방법, 단계별 대응대책 및 현장 관리상태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정선읍 둔치주차장은 대한민국 명품 5일장이 열리는 정선아리랑시장이 있어 관광객들은 물론 상인,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어 피해발생 선제적 대응을 위해 침수차단시설과 연계해 침수 우려 시 주차장 입·출차 차량번호를 자동 인식하고 해당 데이터를 통해 주차된 차량현황을 저장해 유사시 소유자에게 문자 발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정선군에서는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로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안전한 정선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정 관리하고 있는 급경사지 및 태양광 발전시설, 하천급류, 잠수교 등 인명피해우려지역과 침수우려취약도로 등 재해취약지역 총 8개소에 대한 재해취약지역의 위험도 및 주민 안전대책, 현장 사전 안전조치 사항 등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했다.
또 단계별 대응대책 및 안전조치사항, 현장 관리상태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정밀 안전진단 대책을 마련해 위험요인을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군민 각종 재난·재해·안전사고 예방관리 시스템 운영 강화를 위해 정선군문화예술회관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방범용 503대, 도시공원 40대, 어린이보호구역 112대, 쓰레기무단투기단속 19대, 불법주정차단속 18대, 산불감시 10대, 재난·재해감시 98대, 시설물관리 13대 등 총 813대를 통합 관제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최근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의 수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도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발생 우려가 높지만, 체계적인 풍수해 예방대책을 추진으로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