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청년다운 청년타운 건립 본격 추진 [하동소식]

하동군, 청년다운 청년타운 건립 본격 추진 [하동소식]

옛 하동역에 111억원 투입 2025년 완공 목표

기사승인 2023-04-19 17:33:04
경남 하동군은 19일 청년이 원하는 대로 청년다운 청년타운 건립을 위해 설계 공모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착수했다.

청년다운 청년타운은 111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옛 하동역 부지에 지상 4층 이내의 총 3동 연면적 2718㎡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군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 등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해 청년층의 유출을 막고 나아가 청년인구를 유입하고자 저렴하고 쾌적한 지역맞춤형 청년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4일 설계공모를 공고한데 이어 오는 25일까지 응모신청서를 접수한 후 6월 20일 응모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7월 본격적인 실시설계를 착수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청년타운과 함께 옛 하동역사와 인근 부지에 창업․일자리지원센터와 카페 등을 위한 드림스테이션 조성을 위한 설계공모도 함께 추진키로 해 청년이 원하는 대로 하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림스테이션은 5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으로 창업·일자리지원센터가 입주할 지상 2층 연면적 1208.8㎡ 규모의 두드림 센터와 옛 하동역사를 리모델링하는 두드림 갤러리 카페로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이 원하는 대로 정책수립과 예산지원 일환인 청년주택 공급을 통해 청년인구 유출과 지역 고령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설계공모를 통해 역량있는 건축가를 발굴하고 지역 공공건축의 가치와 수준을 높여 세상에 하나뿐인 하동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돼 지난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설문 참여를 통해 객관적인 브랜드 경쟁력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1200년 전통의 하동 차를 국내·외에 알리고 차의 산업화를 위해 대한민국 다례 경연대회, 세계 차문화 전시 및 체험, 녹차공방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축제 5일간 10만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12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뿐만 아니라 수출 300만 달러를 달성한 하동녹차가 세계적 명품 반열에 올랐음을 알리고, 전통적인 차 문화를 축제와 연계해 세계축제도시의 명성에 걸맞은 글로벌 문화관광축제로 성장하는 토대를 구축하기도 했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지속적으로 녹차와 홍차를 사용해 현대인이 좋아하는 블렌딩티를 발굴·개발하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하동차의 품질 향상, 생산력 증대, 인지도 향상과 대중화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동차의 세계화, 대중화, 산업화를 목표로 글로벌 문화관광 차축제를 만들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야생차문화축제가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오른 만큼 오는 5월4일부터 6월3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도 하동세계차엑스포와 함께 더욱 내실 있고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동아닷컴, iMBC,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동아일보,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