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시설 확충 등 편리한 농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 신청사 조성 사업 본격 착수, 2020년 10월 공사에 들어갔다.
국비 등 총 300억원이 투입된 신청사 조성공사는 현재 토목, 건축 등 대부분 공정이 마무리돼 조경공사 일부만을 남겨두고 있다.
인제읍 덕산리 일원 대지 10만 5700㎡에 조성된 신청사는 기존 농업기술센터 부지의 약 5배 정도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의 본관동과 지상 2층의 교육동 및 연구동 등을 갖추고 있다.
본관에는 농정과, 농업기술과, 유통축산과 등 업무시설과를 비롯해 250석 규모의 대회의실을 갖춘 교육동은 농업인 교육, 실험・실습 등의 기능적 역할을 하게 된다.
연구동은 농업기술 전파를 위한 순수 연구 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새로운 청사는 5월 1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단, 관련 시설 설치가 남은 실험실(병해충 종합진단실, 종합검정실 등)과 생활관(조리제빵실, 의생활교육실 등)은 순차적으로 옮겨갈 예정이며 농기계임대사업소 역시 당분간은 기존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방문해야 한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농업기술센터 신청사는 인제군 농업기술 개발 보급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과 인제-원통 간의 통합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함께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인제군이 추진하는 ‘잘 파는 농업’을 실현해 농업인들의 복지향상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