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열린 ‘제48회 홍의장군 축제 향우만남의 장’에서 4개 향우회 60여 명이 고향 발전을 응원하고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기 위해 뜻을 모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서 전국의령군향우회 정영만 향우는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500만원 기부를 통해 고향사랑을 표현했다.
또한 재경의령군향우회 1200만원, 재창원의령군향우회 200만원, 창원시청의령군향우회 300만원 등 의령군을 위해 총 2200만원이 모금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향우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타지에 계신 향우분들이 항상 가까이서 의령을 생각해주시고 발전을 위해 힘써주셔서 든든하다”며 “기부금은 더 살기 좋은 의령을 만들기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1인 최대 500만원까지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답례품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의령군은 모금된 기부금을 통해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을 2024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의령군, 2023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추진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6월16일까지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 등에 대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위험요인을 발굴·해소하고 국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2023년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산사태취약시설, 지방상수도, 하수도, 의료기관, 급경사지, 교량 등 총 86개의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이 주요 대상이다.
군은 안전점검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분야 등에 민간전문가 8명을 구성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또 국민 참여 유도를 위한 자율안전점검표 제작·캠페인 등을 통한 군민홍보도 동시에 진행한다.
안점점검 종료 후에는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을 통해 점검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며 도출된 지적사항과 문제점에 대해서는 보수·보강의 후속 조치 등 신속히 안전 조치할 계획이다.
◆의령군 ‘장애인복지’ 만족도...' 경남1위'
'장애인 복지 1등' 의령군이 지난 26일 의령 서동생활공원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한마음 축제와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동시에 열었다.
이날 의령군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 콜택시 2대를 증차한다는 계획을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지체장애인협회 의령군지회에서 주관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22회 의령군 장애인 한마음 축제에는 오태완 군수를 비롯해 장애인, 장애인가족, 장애인 단체와 시설 관계자,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 중간에 교통약자 콜택시 전달식이 진행돼 정부 추진 목표인 장애인 콜택시 도입률 100%를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령군은 기존 4대에 더해 올해 하반기, 장애인 콜택시 2대를 증차해 운영하기로 한 결정했다.
오 군수는 "장애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담은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별 없이 함께 어울려 사는 데 불편함이 없는 의령군을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은 지난해 '2022년 경상남도 사회조사'에서 장애인복지(58.0%) 만족도가 경남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증장애인 이동목욕차량과 관내 전용 운행으로 편리함을 더한 휠체어 택시는 의령군 대표 장애인 복지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