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사천시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8억7000만원으로 정동면 객방리-소곡리, 곤명명 송림리 일대 3개소에 2.1km의 임도사업을 추진해 오는 10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임도사업은 경남도에서 운영하는 산림토목⋅환경분야 전문가와 지역주민 대표로 구성된 위원회의 임도신설 사업 대상지에 대한 타당성 평가 후 최종 결정됐다.
또한 지역 내 임도 노면 노후화로 집중호우 시 피해발생의 위험이 있거나 배수관의 증설이 필요한 임도에 대해 구조개량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절⋅성토면 보강, 무너짐 방지 옹벽 설치 등의 보수사업이 진행된다.
임도는 조림 및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과 임산물 재배 등에 따른 자재, 임산물, 장비 운송, 임업경영과 산불 등 산림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38개소 구간에 약 132km의 임도를 관리 중이다"며 "임업인의 임업경영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 편의성을 고려한 임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