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은 작은 학교에서 소인수로 운영하기 어려운 교육과정 영역을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해소하고 학생들의 사회성 함양은 물론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작은학교 어울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어울림 체육대회에는 부림초등학교 봉수분교장, 낙서초등학교, 유곡초등학교 전교생 31명이 모여 “어서 와 얘들아! 뛰고 놀기 딱 좋은 날이야”라는 슬로건 아래 소쿠리 피라미드, 풍선탑 세우기, 안전파도 타기, 럭비공 릴레이 등 다양한 놀이와 체육 활동에 참여했다.
전교생 11명인 부림초등학교 봉수분교장에는 이웃 학교에서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학생들로 북적였다. 운동장에서는 이웃 학교 친구들을 만나는 반가움과 설레임으로 곳곳에서 웃음소리가 터졌다.
최미숙 교육장은 “학교에서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작은 학교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많이 애써주고 계신다. 교육지원청에서도 작은 학교의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작은 학교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뛰어놀고, 실컷 웃고, 함께 다양한 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