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지난해부터 방글라데시, 필리핀, 라오스 등과 업무협약(MOU)을 통한 계절근로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
올 상반기에는 입국하는 계절근로자는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 프로그램을 통한 방식으로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은 물론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에도 힘이 될 전망이다.
의령군에서는 고용주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마약검사비, 산재보험료, 외국인등록 비용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거주 환경과 근로 처우 등을 상시 점검하고 통역 도우미를 채용해 고용주와 근로자 간 원활한 소통을 도울 방침이다.
또 5개월간 성실히 계절근로에 참여한 근로자에 대해서 농가주의 추천이 있을 경우 다시 입국할 수 있도록 추천 확인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일손이 부족한 지역 내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