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유로운 버스킹 문화를 확산하고자 12일부터 '2023 강릉 버스킹홀릭'을 개최한다.
'2023 강릉 버스킹 홀릭'은 12일 오후 3시 강릉역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58회 진행되며, 매주 2회 3~4팀의 참여로 월화거리와 안목, 경포, 강문, 주문진, 정동진 등의 관광명소를 순환하며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다음 달 말부터 9월까지 혹서기에는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저녁 공연을 실시해 야간 볼거리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버스킹 행사의 일시와 장소, 공연팀 등 상세 정보는 강릉시청 관광 홈페이지나 행사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버스킹 공연을 통해 강릉의 관광과 문화예술이 결합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예술인과 시민이 음악으로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다양한 관광시책을 확대 추진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