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강릉산불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7월 5일까지 두 달간, 공공 배달앱 '일단시켜' 강릉응원 특별쿠폰을 발행한다.
강릉시 일단시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해당 쿠폰은 주문 금액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1만 원 쿠폰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약 150매가 발급되며 두 달간 총 1200매를 발행할 예정이다.
또, 해당 쿠폰은 강릉지역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매주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일반 쿠폰과는 별개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지난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고 침체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 공공배달앱 '일단시켜'는 민간 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로 경영 부담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마련된 3無(중개수수료, 입점비, 광고비)배달앱으로, 현재 800여 개의 가맹점이 가입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