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여성친화적인 기업 환경 조성과 여성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여성친화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오늘부터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모집하며, 지원 대상 기업은 상시근로자 수 5~300인 미만으로 새일센터를 통한 취업자가 최근 1년간 2명 이상 혹은 2년간 3명 이상인 업체, 새일센터를 통해 창업한 기업,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중소기업, 여성친화 일촌기업으로 새일센터와 경력단절 여성 채용을 약정한 업체 등이다.
양양군은 업체 3곳을 선정해, 여성 화장실과 여성 휴게실, 수유실 등 시설 환경 개선을 위주로 지원하고 1곳당 총 사업비의 70%(500만 원 한도)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양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 이애숙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어 균형잡힌 직장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여성 근로자의 사기 진작 및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의 단절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의 고용유지를 위해 취업서비스 제공과 지역 내 일자리 기관과의 일자리협력망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양양=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