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제2특화농공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고성군은 현재 추진 중인 '고성 제2특화농공단지' 산업단지 계획이 강원도로부터 승인됨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죽왕면 인정리 923-8번지 일원에 약 12만9578㎡ 규모로 농공단지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제2특화농공단지는 고성군 및 해양수산부의 지역 특화 사업인 '해양심층수 융·복합 클러스터 종합계획'에 따라 기설치된 해양심층수 고성진흥원과 해양심층수 전용 농공단지 등 해양심층수 인프라와 연계 가능한 위치에 입지할 예정이며, 해양심층수 관련 입주 기업이 심층수 취수 및 활용 등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또 총 규모 12만9578.2㎡ 중 산업시설 용지는 8만2731㎡, 지원시설 용지 3025㎡, 공공 시설 용지 4만3822.2㎡ 등으로 조성되며, 주요 유치 업종은 식료품과 음료,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고성 제2특화농공단지 산업단지 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지역 내에 견실한 기업을 유치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부지 조성부터 분양 완료까지 해당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고성 제2특화농공단지 산업단지 계획 승인 고시문을 오는 17일 홈페이지와 군보 등에 고시할 계획이며, 이후 중앙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마무리한 후 하반기부터는 편입 토지 등에 대한 보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원 고성=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