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와 연이어 개최될 '제16회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릉시는 20년 만에 다시 강릉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전이 도내 최고의 체육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이날 오후 2시 강릉 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는 양대체전을 함께 이끌어 갈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하고, 강릉시민을 대표하는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또, 도민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봉송 행사는 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읍‧면‧동에 봉송 구간을 지정했으며, 봉송 구간마다 해당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 행사를 진행해 붐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 이용이 많은 버스 승강장 196개소에 홍보물을 부착하고 관내 곳곳에 가로배너기와 현수막, 포스터를 순차적으로 게첨하는 등 대회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양대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남은 기간동안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면서, "풍성한 행사와 따뜻한 손님맞이로 다시 찾고 싶은 강릉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는 다음 달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제16회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다음 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강릉에서 개최된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