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시민이 직접 시정에 다양한 의견을 건의하고 개선사항을 제보하는 '제3기 시정모니터단'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 수렴 및 반영을 통해 신뢰성을 높이고자 마련된 시정모니터단은 위촉일로부터 2년 간 생활밀착형 아이디어와 불편사항을 제보하고 각종 시책 모니터링 등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읍‧면‧동 별로 1~2명씩 40명 이내이며, 강릉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의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강릉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강릉시는 모니터단의 역량 향상을 위해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우수활동자에 대해서는 연 1회 표창을 수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시정모니터단이 시정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