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증가하는 탁구 수요에 대응하고,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해 각종 대회 유치를 위해 실내 탁구장 증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양구군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현재 양구 실내 탁구장이 위치한 양구읍 함춘로 인근에 제2의 실내 탁구장을 신축한다.
새로 신축되는 탁구장에는 탁구대 5대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군은 실내 탁구장 신축사업을 위해 지난해 관내 탁구협회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올해 2월부터 현재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계약심사, 일상 감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6월경 착공해 24년 12월까지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양구군은 실내 탁구장 증축사업을 통해 지역주민, 동호인, 청소년들의 스포츠 활동이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 군민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여 여가생활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실내 탁구장 증축으로 생활체육인들의 스포츠 여가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양구 실내 탁구장은 규모 433㎡로, 탁구대 10개, 샤워실 및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로 구성되어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