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한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이날 상남면 일원에서 개최되는 설악그란폰도 대회에는 챔피언십 부문 70명, 메디오폰도 2500명, 그란폰도 3100명 등 총 5670명이 참가한다.
상남면 일원은 대회 한달 전부터 경기를 준비하는 동호인들의 사전답사 라이딩으로 땀과 열정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 대회 안전관리계획에 대한 군 안전관리실무위원회 심의를 마친 인제군은 대회종료 시까지 선수들의 안전한 라이딩과 사고예방을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대회 당일 출발지인 상남면 미산리에서 구미교까지 5km 구간은 선수들의 사고 예방을 위해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이에 따라 미산리와 상남면 시내 양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구미교에서 내면 방내리 쪽으로 19km를 우회해야 한다.
대회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샬 35대, 응급차량 15대, 간호사 인력 16명이 배치될 예정으로 강원도·인제·속초·홍천 경찰서는 선수단 호송과 교통통제를 맡았다.
인제군에서도 총 252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대회 당일 교통통제와 보급소 지원 등을 위해 나선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선수들의 무리한 라이딩을 방지하기 위해 메디오폰도 코스(105km)의 경우 진동2교에서 12시, 그란폰도 코스(208km)는 서림삼거리에서 오후 3시 컷오프 타임을 운영할 계획이다.
컷오프된 선수는 미리 배치된 차량으로 안전하게 자전거 보관소까지 이동할 수 있다.
김춘미 체육청소년과장은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은 물론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