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주말·휴일마다 대규모 공연과 행사에 전국에서 수많은 인파가 다녀가고 있으나 아직 한건의 안전사고나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고 행사와 체험거리도 많아 멀리서 찾은 분들의 격려와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엑스포조직위와 하동군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그동안 지적된 개선점을 보완하고 더욱 다채롭고 볼거리를 늘려 손님을 맞고 있다.
우선 1행사장의 주제관인 차 천년관과 웰니스관을 집중 보강해 우리나라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유념기, 돌화로, 고려다기, 차주전자, 신라와 고려시대 찻잔 등 진귀한 보물급 전시물을 추가 확보해 더욱 화려하고 풍성한 전시관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공동조직위원장인 하승철 군수가 18일 하루 직접 도슨트가 돼 엑스포를 찾는 관람객에게 시대별 유물들을 설명하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도슨트(docent)란 미술관·박물관 등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며 일반 관람객에게 작품·작가 그리고 각 시대 미술의 흐름 따위를 설명해 주는 사람을 이른다.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2행사장의 세계차 체험 무료쿠폰 1회 실시 등 남은 기간 다채롭게 마련한 프로그램에 대해 관람객이 추가로 부담하는 비용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를 대폭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동세계차엑스포 최고의 킬러콘텐츠인 18개의 다원과 31곳의 다실투어 등 손님들에게 더 재밌고 더욱 색다르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엑스포를 마친 후에도 추억과 감동을 가득 얻고 가신 관람객이 하동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