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농번기철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에 나선다.
강릉시 농업기계임대사업소는 지역 농가의 편의를 위해 사업소 업무 시간을 앞당기는 한편, QR코드를 활용한 사용방법을 홍보하고 세척장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자체 촬영한 농업기계 사용 방법을 QR코드로 제작한 후 농업기계에 부착해, 농업인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작동법을 손쉽게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올해 국비 포함 9억 6천만 원을 투자해 신축하는 옥계지소를 포함한 임대사업소 4개소 내에 전자동 농업기계 세척장을 설치해, 농업인이 기계 반납 시 흙덩이만 제거해 세척장으로 반납하면 임대사업소에서 나머지 세척을 자체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업기계가 고장났을 경우에는 농업기계 119 콜센터(1833-8272)로 연락하면 즉시 전화 또는 화상 상담을 통해 수리를 돕고, 현장수리가 가능한 경우 긴급출동 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소가 과거에 비해 많은 부분이 개선돼 다양한 지원을 통해 농업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번기에 농업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임대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