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최근 성별영향평가 대상과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성별영향평가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성별영향평가는 정책 및 법령 등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정책 개선에 반영하는 것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대 및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이정희 강원도 여성가족연구원 컨설턴트가 지난 달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 15건의 각 사업별 담당자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대면 컨설팅으로 진행됐으며, 사업담당자가 성인지적 관점을 통해 양성평등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대상 사업은 ▲동해시 시정소식지 발간 ▲ 행복한 동해만들기 운동 추진 ▲ 노인일자리 확충 ▲행복일자리사업 ▲ 동해시 걷기온도 높이기 ▲ 행복학습도시 조성▲ 2023 평생학습&책문화 축제 ▲ 장애인 일자리지원 ▲ 민방위 교육운영비 등이다.
동해시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성별영향평가서 작성 내실화와 성차별적 요인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해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조훈석 가족과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성별영향평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업무 추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차별적 요소를 제거해 동해시민의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