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본부는 이날 본부 3층 종합상황실에서 경영현안 이해 확산을 위한 2023년 언론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추진현황과 2023년 2분기 전기요금 조정, 테이터센터 도내 유치, 에너지비용 절감 지원사업 등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자료를 토대로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자들을 대상으로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한 효율성 지원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목 본부장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32조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6조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하는 등 한전은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전은 자산매각, 조직인력 효율화, 임금반납 등 한층 강화한 고강도 자구대책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추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다시금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속초와 고성 등 대형산불과 관련해서는 "전력설비의 특성 상 정전 등을 원천적으로 예방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며 "직원들은 주말도 반납한 채 불철주야로 유지보수를 하며 사전 사고 예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강릉산불 비상대책위원회가 최근 한전에 면담을 요청한 것과 관련, 이날 중으로 답변 내용을 공문으로 보낼 예정이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