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강원본부, 경영현안 이해 확산 언론사 간담회 '성료'

한전 강원본부, 경영현안 이해 확산 언론사 간담회 '성료'

기사승인 2023-05-23 16:16:16
한전 강원본부는 23일 본부 3층 종합상황실에서 경영현안 이해 확산을 위한 2023년 언론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전 강원본부는 23일 코로나19이후 처음으로 언론사 초청 간담회를 갖고 전력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중점 추진 사업을 소개했다.

강원본부는 이날 본부 3층 종합상황실에서 경영현안 이해 확산을 위한 2023년 언론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추진현황과 2023년 2분기 전기요금 조정, 테이터센터 도내 유치, 에너지비용 절감 지원사업 등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자료를 토대로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자들을 대상으로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한 효율성 지원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했다.
황인목 한국전력 강원본부장이 23일 본부 3층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언론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황인목 본부장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32조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6조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하는 등 한전은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전은 자산매각, 조직인력 효율화, 임금반납 등 한층 강화한 고강도 자구대책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추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다시금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속초와 고성 등 대형산불과 관련해서는 "전력설비의 특성 상 정전 등을 원천적으로 예방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며 "직원들은 주말도 반납한 채 불철주야로 유지보수를 하며 사전 사고 예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강릉산불 비상대책위원회가 최근 한전에 면담을 요청한 것과 관련, 이날 중으로 답변 내용을 공문으로 보낼 예정이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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