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지난 4월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경포동주민센터와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의료봉사단체인 사단법인 햇살마루(이사장 엄경희)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1박 2일 동안 실시한 이번 봉사활동에는 한의사 3명과 산불피해 관련 생활법률 상담을 위한 변호사 및 영동대학 간호학과 재학생 등 총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를 통해 피해주민 등 100여 명에게 한방 치료와 주파수 치료, 법률 상담을 제공하고, 진료 후 귀가하는 주민들에게 가정 상비약과 파스, 기능성 물 등 생활물품을 추가로 지급했다.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추가로 제공하였다.
엄경희 이사장은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고 협조해준 강릉시와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마음을 담은 한방봉사를 통해 의료체계가 부족하고 열악한 환경의 주민분들을 지속적으로 돌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12월 설립된 햇살마루는 전국 농어촌 지역 및 자연재해 지역에서 한방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는 단체로, 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위해 폭넓은 공익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