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청미연’ 4기 출범…尹 ‘청년정책’ 감시

野 ‘청미연’ 4기 출범…尹 ‘청년정책’ 감시

이재명 출범식 참석해 청년 격려
박영훈 “오픈 플랫폼…조직별 역할”

기사승인 2023-05-24 13:20:0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24일 청년미래연석회의 4기 위원들과 함께 ‘청년의 나라로 더불어 미래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임현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청년미래연석회의’(청미연) 4기를 출범하고 윤석열 정부의 청년 정책을 감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청년 정책 예산이 삭감된 부분에 대해 강력하게 질타하기도 했다.

청미연 4기 출범식은 24일 국회 본관 민주당 당 대표실에서 열렸다. 회의장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방문해 이들을 격려했다. 또 청미연 위원과 함께 ‘청년의 나라로 더불어 미래로’ 구호를 외쳤다.

출범식에는 이재명 대표와 장경태 최고위원, 홍정민 청미연 의장, 박영훈 청미연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청미연은 청년 의제를 발굴하고 청년 정책을 하려는 민주당의 기구다. 이 회의는 청년 정치 참여를 위한 활동도 진행한다.

박영훈 청년미래연석회의 부위원장이 24일 출범식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정부의 청년 정책을 지적하고 있다.   사진=임현범 기자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조직별 정부의 청년 정책의 빈틈을 지적했다. 이인애 청미연 위원은 “조직별 정부가 청년에게 비현실적인 포퓰리즘 정책을 말하고 있지만 청년 정책은 되려 감소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어려움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애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청년 내일 채움공재 △청년 동행카드 △청년 대상 공적 임대공급 △행복기숙사 사업 △청년 추가 고용 장려금 등이 삭감됐다.

박영훈 청미연 부위원장은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청년예산 삭감을 하는 등 촌극을 벌이고 있다”며 “오픈 플랫폼을 통해 감시 의견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미연은) 풀뿌리부터 중앙까지 유기적인 관계를 만들어가는 조직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기초·광역 의원과 기초자치단체장, 국회의원까지 거대한 조직과 권한이 있는 당”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미연의 위원들이) 각 단체 각 지위 위치에서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해 문제에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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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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