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학생중심 미래교육에 초점을 맞춰 학교도서관을 미래형 도서관으로 공간혁신을 추진한다.
전북교육청은 이달 중 1차로 52교를 선정해 51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미래형 학교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또한 6월까지 18개 학교를 추가로 선정, 총 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모두 70교에 미래형 학교도서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미래형 학교도서관은 디지털 텍스트까지 확장된 리터러시 개념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독서, 학습, 탐구, 토론, 문화체험활동, 휴식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교환하거나 상호작용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도교육청은 오는 31일 군산교육문화회관에서 선정학교 담당자와 관리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서기 전북교육청 문예체건강과장은 “미래형 학교도서관은 학생들이 책을 읽고, 토론하며,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며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고,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해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학교도서관으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