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산림복지서비스 소외계층을 위해 추진한 복지시설 실외 나눔 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녹색자금 지원사'의 하나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실외 나눔 숲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올해 1월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3월 초부터는 약 1억 1천만 원을 들여 공사에 착수해 청호동에 위치한 '속초시 다함께돌봄센터'를 대상으로 총 660㎡ 대지에 숲과 쉼터를 조성했다.
속초시는 이번 숲 조성을 통해 녹지공간이 취약했던 청호동에 건전한 쉼터 및 체험 공간이 제공돼, 주 이용층인 아동과 청소년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쾌적한 개방형 녹지공간을 만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시 다함께돌봄센터 실외 나눔 숲 조성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소외계층과 시민들이 생활권 인근에서 편히 쉴 수 있는 다양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시설 실외 나눔 숲 조성사업은 아동 및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숲과 쉼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으며, 전액 녹색자금으로 지원된다.
속초=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