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 23일 수돗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상수도분야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의성군은 관계 공무원, 해당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안계정수장 외 배수지 13개소의 시설 구조물 변형, 전기·기계·계측설비, 수처리제 저장·투입시설의 이상 유무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재해 및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요인 등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추후 지속적인 안전 점검 등을 통해 결함이나 손상 발견 시 긴급 안전조치, 정비계획 수립 및 철저한 보수·보강으로 대형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안전대전환 기간 중 집중 안전 점검으로 상수도시설을 보다 안전하게 운영,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해 군민들에게 수돗물로 인한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수도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성군청공무원노동조합, 공무원 보수 인상 요구 1인 시위
의성군청공무원노조는 26일 의성군청 청사 일대에서 내년도 공무원 보수인상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의성군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의공노’)은 2021년부터 2023년지의 실질소득 감소분 누적치와 2024년도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고려해 내년도 전체 공무원 보수를 377,000원 정액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또 정액급식비와 6급 이하 직급보조비를 각각 8만원, 3만5000원씩 인상하고, 초과근무수당과 연가보상비의 산정 방식을 민간수준으로 개정해 하위직 공무원 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에 나설 것을 주장했다.
이준태 위원장은 “올해 의공노는 그간 공무원의 희생에 대한 보상을 쟁취하는 원년으로 삼고, 요구안을 관철할 수 있도록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정부는 이제라도 전국 120만 공무원 노동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우리의 요구안을 무조건 수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의공노는 정부가 요구안을 수용할 때까지 1인 시위와 홍보전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