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다가오는 장마철에 대비해 산림연접지역에 있어 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수목들에 대한 집중 정비에 나선다.
고성군은 올해 1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관내 21개소 170본의 고위험도 재해 우려목 제거한데 이어, 이달 추가 신청을 받아 다음 달 말까지 27개소 98본의 고사목 및 재해 우려목을 정비 처리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함명준 군수는 "장마철 및 집중호우 대비 재해우려목 사업을 집중 추진해 산림재해 요소를 사전 제거하겠다"며, "이를 통해 군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는 것은 물론 주민불편도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매년 강풍과 폭우 등 이상 기후를 대비해 주택 및 건물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수목을 사전 제거해왔으면, 특히 일반인이 제거하기 어려운 거목 및 홀로 거주하는 고령가구에 인접한 재해 우려목을 제거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원 고성=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