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기업 투자협약 체결 [밀양소식]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기업 투자협약 체결 [밀양소식]

기사승인 2023-05-30 17:22:00
경남 밀양시는 30일 (주)지이브이모터스(대표이사 추윤식) 및 ㈜유니테크산업(대표이사 이민기)과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부산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일호 밀양시장, 추윤식 ㈜지이브이모터스 대표이사, 이민기 ㈜유니테크산업 대표이사, 정성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장, 박병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주)지이브이모터스는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 내 2만4,924㎡ 규모의 부지에 대규모 투자로 공장을 건립해 나노기술을 적용한 전기차부품, 수소용기 제품 및 탄소복합소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특수합금강 원소재를 개발해 복합소재용 고기능성 신소재 및 친환경 신재생소재 등 첨단소재 분야로의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주)유니테크산업은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 내 8,598㎡ 규모의 부지에 공장을 건립해 나노기술을 적용한 유리섬유 복합소재용 친환경 코팅제를 생산할 예정이다.

1995년 설립한 (주)유니테크산업은 국내 약 60여 고객사를 통해 지난해 7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3년의 매출 성장률은 38%로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고객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복합소재의 기능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일본이나 유럽의 독점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추윤식·이민기 대표이사는 “밀양시의 우수한 입지 여건 및 나노융합국가산단의 인프라를 활용해 스마트 생산시설을 구축하려고 한다”며 “앞으로 최신기술 및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밀양을 대표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을 믿고 선택해 준 기업 대표들께 감사드린다”며 “기업이 계획한 투자를 원활히 달성하고 안정적 경영을 통해 밀양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시, 나노융합 산업단지 활성화 TF팀 현장회의 추진

밀양시는 민선8기 미래 100년을 위해 추진 중인 시정 주요 핵심사업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업 TF팀을 중심으로 다양한 협업사항과 쟁점사항을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나노융합 산업단지 활성화 TF팀은 나노융합과를 중심으로 일자리경제과, 미래전략과, 환경관리과, 건설과, 도시재생과, 건축과, 평생학습관 8개 부서에서 20개 주요 사업을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준공과 연계해 나노융합 산업단지 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26일 나노융합 산업단지 활성화 TF팀은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핵심사업 현장에서 회의를 실시하고 산단 조성 및 기업유치 시기에 맞춘 기반 시설 구축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해당 부서장과 담당, 실무자 등 20여 명이 지방도1080호선 확장,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공공폐수처리시설 및 완충저류시설 등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희일 나노경제국장은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완공 시기에 맞추어 산단 진입로 확장 등 산업단지 기반시설을 적기 구축하기 바라며 특히 2단계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기업 유치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기반 시설이므로 관련 부서에서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나노융합 산업단지 활성화 TF팀은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준공 및 나노융합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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