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1개 품목을 추가로 선정하는 등 답례품 목록 확대를 통해 제도 활성화에 나선다.
동해시는 지난 26일 고향사랑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동해시생활개선영농조합법인(잡곡셑, 동비향비누) ▲더좋은날(커피드립백) ▲동해샘물(동해약천지장수) ▲영공방(수제오란다) ▲묵호덕장마을[먹태(보푸라기,분말) ▲대영물산(조미오징어세트) ▲이음(레이저우드포토) ▲나무야놀자 (원목도마, 키보드손목보호대) 등 8개 업체 9개 품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기존 답례품 공급업체인 분토마을영농조합법인에서 들기름 및 간장, 들기름세트 2개 품목이 추가돼 다음 달부터 기부자에게 제공되는 답례품은 총 31개 품목으로 선택권이 대폭 늘어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공급업체는 다음 달 10일까지 답례품 공급협약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16일까지 '고향사랑e음'시스템에 답례품을 등록할 계획이다.
동해시는 기존 공급업체에 대해서도 그간 기부 추이를 토대로 답례품 구성 및 가격을 재정비하고, 기부자의 답례품 선택의 폭을 넓히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활성화에 내실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해경 위원장은 "앞으로도 답례품에 대한 수요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답례품을 알차게 구성해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