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우기철 침수피해 및 악취 예방을 위해 하수관로 준설공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지난 3월 동주민센터와 협의하여 준설 대상지 사전 조사를 마치고 관광수산시장과 중앙초교 뒤 저지대 구간, 먹거리촌 상가, 엑스포장 일원, 청초호변, 영랑호변 등을 준설대상지를 선정했다.
속초시는 다음 달 우기 전까지 준설공사를 완료해 하수관로 및 맨홀 등에 퇴적된 침전물 등을 제거하고, 하수관로의 통수단면을 확보해 침수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전 조사된 구간 외에도 관로 점검과 주민 건의를 수시로 접수받아 지속적으로 하수관로 준설공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침수 예방을 위해 빗물받이가 담배꽁초나 쓰레기 등으로 막히지 않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하수관로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 및 관리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