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6월부터 스마트관광 앱을 출시하고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관광도시로 한층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양양군은 관광을 앱(App) 하나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GOGO YANGYANG(고고양양)'을 다음 달 1일 출시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앱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2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사업'에 강원도 최초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서핑을 특화콘텐츠로 내세운 '내 손안의 파도, 스마트한 여행, 스마트서프시티 양양' 구현을 목표로 추진됐다.

고고양양 앱을 통해 관광객들은 관광지와 서핑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서핑숍과 관광체험, 음식점, 카페 등을 예약결제 할 수 있고, 양양브랜드 콜택시를 버튼 하나로 호출할 수 있다.

또, 관광 관련 13개 카테고리를 통해 1천여 개 관광 스팟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서핑특화 콘텐츠인 '파도웹캠'을 통해 양양군 주요 13개 서핑 해변의 특징과 서핑해변의 실시간 파도 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서술형 기상정보와 서핑숍의 세분화된 정보도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앱을 통해 대표 관광지에서 AR(증강현실)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낙산사와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남대천 생태공원 등 대표 관광지 8곳의 특색을 살린 AR 미니게임이 올 8월까지 순차적으로(6월에 5가지 게임 오픈)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양양의 아름다운 길을 스마트하게 걷고, 완주를 인증할 수 있는 '양양 바람길 스탬프 투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고고양양 앱은 구글과 애플 앱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다.

양양군 관계자는 "모바일 의존도가 높은 요즘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스마트폰 하나로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스마트관광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고고양양이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양=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