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진주시의원,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결사 반대한다"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의원,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결사 반대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문제에 타협은 없다"

기사승인 2023-05-31 12:23:47
더불어민주당 소속 진주시의원들이 31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결사반대, 시찰단 조사결과 보고를 즉각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문제에 타협은 없다"며 "바다의 날을 맞아 진주 시민들에게 이런 결의문을 낭독하게 된 것이 너무나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31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진주시의원들이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결사 반대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연만 기자

소속 의원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진주시와 진주시의회를 비롯한 모든 정당, 시민단체, 학계, 언론계 등 모든 시민, 단체가 나서기를 촉구한다"며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민의 입장에서 진주시의 대책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진주시민과 미래세대의 안전을 위해 진주시와 진주시의회, 각 정당, 시민단체, 언론 등 모든 시민이 연대해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원전오염수 방류를 총력적으로 저지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찰단 조사결과 보고 즉각 실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모든 정보 공개, 윤석열 정부 대일 굴욕 외교 중지 등 우리의 미래를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오염수 문제를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태도에서 대처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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