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오는 12월 29일까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며,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와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이용권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로, 수급자 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1958.12.31.이전 출생자) ▲영유아(2017.1.1. 이후 출생자) ▲장애인 ▲임산부(임신 중 또는 분만 후 6개월 미만 여성) ▲중증질환자, 희귀질환자, 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 가족 ▲소년소녀 가정 중 하나에 해당하면 된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14만9천800원, 2인 가구 20만5천700원, 3인 가구 29만2천500원, 4인 이상 가구 37만9천600원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4단계로 차등 지급된다.
바우처는 연탄‧등유‧LPG 등을 직접 구입 및 결제할 수 있는 실물카드와,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등 청구형 난방에너지에 대해 요금차감 형식으로 간접 결제하는 가상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하절기 사용기간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가상카드를 사용하여 전기요금이 차감되는 방법으로 지원되며, 동절기 사용기간은 10월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로 실물카드, 가상카드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수급자 편익 증진을 위해 동절기 바우처 4만 5천원을 하절기에 당겨쓸 수 있으며, 이는 9월 30일까지 신청하여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2월 29일까지 복지로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양양군 관계자는 "지원 대상 가구원이 빠짐없이 신청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양양=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