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식에는 BAT사천공장 김지형 공장장, 사천문화재단 김병태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시 청년예술인 및 단체들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 기반 마련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BAT로스만스는 지난 2018년부터 사천문화재단과 상호 협약을 이어가고 있다. BAT생산 공장이 위치한 사천 지역의 청년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창작활동 환경을 조성하고 사천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예술의 장을 마련하는 등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서다.
특히 올해 지원 사업은 공연 및 시각 예술 창작자로 지원범위를 넓혀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을 후원하고 전시 및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시켰다. 또한 상대적으로 예술 작품 전시 및 공연의 기회가 적은 지역 거주 청년예술인들에게 서울에서의 특별 전시 기회를 마련해 보다 큰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 예술인 두 개 팀은 각각 최대 2000만원 규모의 지원금을 받게 되며 6개월의 활동 기간 동안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공연의 기회도 제공받는다. 자격요건은 사천시 관내 만 19세 이상부터 39세 이하의 청년 예술인 및 단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요강은 6월 중순 이후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형 공장장은 "앞으로도 재능 있는 청년 아티스트들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BAT로스만스는 지난해 문화 예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사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연말 콘서트를 개최해 호평을 받았다. 이 콘서트에는 사천 지역 청년 예술가로 구성된 연지골 예술원 팀이 동양의 춤, 서양 음악과 만나다를 주제로 이색적인 공연을 선보였으며 엘 클래식팀이 춤과 음악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사천을 주제로 클래식 음악과 댄스가 어우러진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 밖에도 BAT로스만스는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을 향한 그룹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자립 준비 청소년 지원 사업 등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