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승철 군수는 현장점검 첫날인 지난 31일 하동읍 두곡지구 종합복구사업장과 악양천 재해복구사업, 개치-미동 도로 확포장공사, 화개천 재해복구사업장, 화개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장 등 10곳을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하 군수는 최근 자주 내린 비로 인한 배수 불량 등 위험요인을 지적하고 공사 중 주민불편 해소 및 안전수칙을 철처히 준수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여름철은 슈퍼엘리뇨와 기상 대이변으로 역대급 무더위와 긴 장마,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재해복구 사업장 및 하천 재해 예방사업장 8곳을 포함해 36개 사업장에 대해 오후 시간을 이용해 엑스포 폐막전인 6월 2일까지 하 군수가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군은 이와 별도로 폭염 취약 사업장, 산사태 취약지역, 배수시설 등에 대한 안전시설 및 위험지역 관리를 위한 부서별 자체 점검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하승철 군수는 "올해도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현장 근로자의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안전예방을 당부드린다"며 "지난 2020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곳인 만큼 다발성 집중호우에 따른 재해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집중호우 기간 이전에 최대한 조치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