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가 환경교육주간을 맞이해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등 여러 가지 환경문제의 주범인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숲에서 찾아보고 지속가능한 숲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강원도 산불의 발생 현황 및 특성을 이해하고 산불예방 아이디어를 모으는 <우리나라 산불은 자연현상일까, 아닐까?>, ▲지역의 숲과 관련된 환경 사건을 통해 기후변화를 이해하는
<다시, 강원도를 숲의 색깔로!>, ▲숲가꾸기 문제를 기후변화와 연결지어 생각해보는 시간인 <나와 나무와 숲, 그리고 지구>, ▲병해충을 예방하고 나무를 치료하는 직업군에 대해 학습해 볼 수 있는 <나무도 의사가 필요해> 등이다.
교육 대상은 중학교 학급 및 동아리 등 단체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참여 학교의 재량에 맞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환경교육을 통해 지역현안을 이해하고 나아가 환경문제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